잡담お喋り

세계 유명 채식인(동영상)

신의이름 2009. 1. 2. 10:57


우연히 채식에 관한 뉴스를 읽다가 알게 된 동영상인데, 위인들중에서도 상당히
채식주의자가 많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뉴턴부터 아인슈타인, 에디슨, 간디, 슈바이처등등...

전세계에 인구의 3%가 채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주위에서 채식을 하는 사람을 한명정도 밖에 본적이 없었는데 백명중에 3명이나 될줄이야...

11살때 돼지를 잡는 것을 실제로 보고 그 충격으로 고기를 아예 먹지 않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채식주의 등급중에서 가장 엄격했던 베전(Vegan)에 가깝게 모든 육류를 비롯해서 달걀조차
먹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기를 안먹는다고 하면, 특히나 수많은 친척들을 자주 만나며, 조금
고지식한 집안이라면 그런 아이에 대해서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부모가 가정교육을
잘못시키고 있다거나, 아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 선입견 속에서 제 정신을 가지고 고기를 안먹고 버티기란 너무나도 힘들어서 차라리
그들이 원하는데로 미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닐정도다.
그것은 마치 고기를 안먹는 아이가 정신이 이상한게 아니라
"너는 고기를 안먹으니까 정신병자가 되어야해" 라는 식으로 사람을 미치기 직전까지
괴롭힌다.

이런 고민에 대해서 어떤 사람이 댓글을 달아주었었는데 그게 내게는 큰 위안이 되었었다.

"채식을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고 대단한 일이다.
주위사람들이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당신을 괴롭히는 것은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당신이 해내고 있기 때문에 부러워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역시 사회생활을 하고 여러사람들과 부딧쳐보면,
그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선입견에 벽에 부딧쳐, 결국에는 자신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밖에 없게된다.

생각해보면 미국에서의 유색인종과 일본내에서의 재일한국인에 대한 선입견과 차별의식이
이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인간의 차별의식과 선입견의 무서움을
단순히 지나가는 기사의 한구절이 아닌 치가 떨릴정도의 두려운 현실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경험이 되었다.

혹시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당신과 당신의 괴로움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참고 사이트

한국채식연합
http://www.vege.or.kr/

경향신문-채식 내가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0901011654225&code=900303

엔키하위백과-채식주의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채식주의#s-1.1

채식의 종류
△ 세미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
유제품 또는 달걀을 먹는다. 하지만 붉은색 고기는 먹지 않는다. 엄격한 베지테리언이 아니라
채식주의에 동조하되 육류를 절대적으로 거부하지는 않는 사람들이다.

△ 페스코(Pesco Vegetarian) : 육류는 먹지 않지만 생선은 먹는다. 유제품과 달걀을 먹는
사람도 있다.

△ 락토 베지테리언(Lacto Vegetarian) : 유제품과 달걀을 먹는다. 일부는 ‘레닛’이란 응고제를
사용한 치즈는 안 먹는다. 레닛은 갓 태어난 송아지의 위장에서 얻어내기 때문이다.

△ 오보 베지테리언(Ovo Vegetarian) : 달걀은 먹지만, 유제품은 먹지 않는다.

△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 Vegetarian) : 고기는 먹지 않지만, 유제품과 달걀은
먹는다.

△ 베전(Vegan) : 가장 엄격한 채식주의자다. 모든 육식을 먹지 않는다. 동물성 제품, 즉
가죽옷과 모피도 입지 않는다.